독서기록/2017년2 2017년 10월 2017년 첫째 7세. 둘째 2세. 36개월에 한글을 읽기 시작하고 동생 출산으로 5세부터 혼자 읽게 된 아이. 첫째는 소리내어 읽는 단계를 그냥 넘어가고 바로 묵독으로 넘어간 케이스. 한글을 알기 전에는 엄마가 읽어주는 것을 좋아했으나 엄마가 읽는것은 자기가 눈으로 보는 것보다 느리다며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어요. (그땐 세상 섭섭했으나.. 둘째를 키워보니 고마운 일이였습니다..ㅋㅋㅋ) 초등학교때까지 첫째 책을 직접 읽어주겠다 하였지만 그러지 못하여 미안한 마음에 다시 책을 읽어주자란 비장한? 마음으로 독서기록을 시작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구입했던 책들. (이제부터 일기느낌) 노래로 배우는 구구단은 실제론 9살 때 저걸 계속 들고 다니며 구구단을 외웠던 것 같다.. 그전까진 거들떠보지도 않음..ㅋㅋㅋㅋㅋ.. 2022. 2. 26. 독서 기록 시작. (프롤로그) 첫째 아이에게 책을 처음 읽혀준 것은, 13개월무렵 문화센터 앞에서 받은 프뢰*의 유아수학책이였다. 시골같은 곳에서 유일하게 대형마트가 둘마트였는데, 그당시 나의 유일한 숨구멍이였다. 잠이 없던 아이에게 잠자리루틴을 만들기 위해서 읽어주었는데 책을 읽어주는 순간.. 그 빛나던 아이의 눈을 잊을 수가 없다. (물론 너무 좋아하고 더 읽어달라 성화라 읽다보니 일찍재우기는 실패했지만.) 너무너무 예뻤던 순간이라 지금도 생각하면 뭉클하다. 그 작고 커다란 눈망울이 반짝이며 기대반 호기심 반으로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란.. 그 책을 정말 첫째는 찢어져서 테이프로 붙이고 또 붙이고..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보고. 또 보았다. (둘째도 그것을 기대하며 그 책을 보여줬지만.. 역시 아이마다 다르더군요ㅠㅜ) 내가.. 2022. 2. 26. 이전 1 다음